전역할 때 기분 어그저께 전역한 병장입니다..전역날이 되면 진짜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기상나팔울리자마자
어그저께 전역한 병장입니다..전역날이 되면 진짜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기상나팔울리자마자 바로 나가버려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전역날되니깐 동기들도 다 보고나가게되고 또 되게 시원한데 한편으로 섭섭하고 울컥하더라고요..집으로 가는 고속버스내내 맨 뒷자리에서 혼자서 질질 짰던것같습니다..정말 부대에서 ㅈ같고 엿같은 순간들을 제가 어떻게 버텨냈는지 안 믿기네요..되게 시원섭섭한 감정이 드는 것이 맞았던걸까요?ㅋㅋ..고생하셨습니다.